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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우리새끼’ 화면 캡처
SBS ‘미운우리새끼’ 화면 캡처


배우 정준호가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한 두바이 서열 3위 아랍 왕자의 축의금을 처음으로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정준호의 결혼식 비화가 공개됐다.

서장훈이 “결혼식에 축구로 친해진 아랍 왕자가 참석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정준호는 “어렵게 시간을 내서 와주셨다”고 했다.

이어 서장훈은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데 축의금은 얼마나 받았나”라고 재차 물었다.

정준호는 잠시 뜸을 들이다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부족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사실 결혼식 끝나자마자 축의금 걷은 친구에게 아랍 왕자 축의금 액수를 제일 먼저 물어봤다”고 말하며 자신도 제일 궁금했음을 내비쳤다.

이어 “큰 거 한장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오다가 샜는지 작은 거 한장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1000만원대가 아닌 100만원대 수준임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서장훈은 “아랍에서는 현찰을 주는 축의금 문화가 없지 않나”라고 물었고, 정준호는 “좀 실망했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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