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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페리(40)와 올랜도 블룸(48)이 10년 열애 끝에 공식 결별했다. 올랜도 블룸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
케이티 페리(40)와 올랜도 블룸(48)이 10년 열애 끝에 공식 결별했다. 올랜도 블룸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


팝스타 케이티 페리(40)와 배우 올랜도 블룸(48)이 10년 열애 끝에 공식 결별했다.

3일(현지시간) US위클리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페리와 블룸은 대변인을 통해 “지난 몇 달간 관계를 조정해오며 공동 육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며 결별을 공식화했다.

두 사람은 결별했지만 앞으로도 가족으로서 함께 할 것이라며 “사랑, 안정,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아이를 키우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딸 데이지 도브 블룸(5)은 공동 육아 방식으로 돌보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페리와 블룸이 공식적으로 결별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US위클리 등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냉전 상태였고, 지난 4월 페리가 월드 투어 ‘라이프타임스 투어’(The Lifetimes Tour)를 시작했을 땐 이미 별거 중이었다.

6월에는 블룸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로렌 산체스의 결혼식에 홀로 참석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페리가 호주 공연 일정이 겹치면서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최근 결별한 블룸을 의식해 결혼식에 불참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케이티 페리(40)와 올랜도 블룸(48)이 10년 열애 끝에 공식 결별했다. 올랜도 블룸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
케이티 페리(40)와 올랜도 블룸(48)이 10년 열애 끝에 공식 결별했다. 올랜도 블룸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


페리와 블룸은 2016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 애프터 파티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결별했으나, 2018년에 재회한 뒤 2019년에 약혼했다.

둘은 2020년 딸 데이지 도브 블룸을 얻었지만, 이후에도 결혼식을 올리진 않았다.

케이티 페리는 ‘다크호스’(Dark Horse), ‘파이어워크’(Firework)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미국 팝스타로, 2010년 배우 러셀 브랜드와 결혼했다가 2년 만에 이혼했다.

올랜도 블룸은 ‘반지의 제왕’, ‘캐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로, 2010년 모델 미란다 커와 결혼했다가 3년 만에 갈라섰다.

최종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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