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격투기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추성훈은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의 추억의 담긴 옛집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초심으로 돌아갈 곳이 없어졌다”고 전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옛날에 살던 집 앞에 서 있는 그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겼다.
또 옛집 건물이 있던 자리에 굴착기가 들어서 있는 사진도 있다.

추성훈은 “오사카에서 태어난 후 가족 4명이 작은 방 2개에서 살았다”며 “아버지와 어머니가 진짜 열심히 일만 하셨다”고 했다.
추성훈은 옛집에 대해 “추억이 가득 담긴 가장 좋아하는 장소”라며 “요즘 힘들 때 이곳으로 와서 초심을 찾고 자신을 북돋웠다. 나에게 있어서 최고의 장소”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없어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건물도 낡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 마음속의 무언가가 없어진 느낌을 부정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은 인생의 시간 앞을 향해 자신을 믿고 행동에 옮겨 즐겨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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