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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 캡처
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 캡처


프로 당근러이자 배우 이효정이 아들의 물건까지 몰래 중고 판매했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이효정, 김미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 초반엔 이효정이 모델로 출연했던 ‘당근 마켓’ 광고 영상이 소개됐다.

스튜디오 패널로 나온 배우 신승환은 이효정이 인형 탈을 쓰고 출연한 광고 영상을 보고 “너무 낯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드라마를 같이 출연했을 때 이효정 선생님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모니터 뒤에서 보면서 연습했었다”라며 “후배로서 문화 충격이다”라고 말했다.

신승환은 “광고는 어떻게 촬영하게 된 것이냐”고 이효정에게 물었다.

이효정은 손으로 돈 모양을 그리며 “광고 출연료를 많이 준다고 해서 촬영했다”고 답했다. 이어 “중고 거래를 한동안 탐닉해서 했더니 주변에서 많이 좀 알아봐 줬다”라며 “연이 닿아서 광고 모델까지 했다”고 밝혔다.

진행자 오지호와 현영은 이효정에게 “정말 판매하면 안 되는데 중고로 판매한 물건도 있냐”고 물었다.

이효정은 “아들이 영상 제작에 관심이 많아서 고가의 빔프로젝터를 사서 아들에게 선물을 줬다”라며 “그런데 2~3년이 지나도 사용을 안 하더라. 그래서 ‘이게 쓸모가 없구나’ 싶어서 중고 거래로 팔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아들이 한 5일 후에 집에서 빔프로젝터를 찾더라. 그러더니 아들이 ‘아빠, 빔프로젝터 어디 갔냐’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이효정은 빔프로젝터를 판매했던 당근 이용자에게 “팔면 안 될 물건을 팔았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아직 갖고 계신다면 저에게 다시 되팔아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거래한 상대방이 이를 흔쾌히 수락해 빔프로젝터를 되찾아왔다고 전했다.

패널로 출연한 개그맨 이성미는 “다른 사람들이 듣기에는 재밌지만 아내 입장에선 엄청 스트레스다”라며 “왜냐하면 눈만 돌리면 물건이 없어져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정이 출연한 ‘당근마켓’ 광고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당근’ 영상 캡처
이효정이 출연한 ‘당근마켓’ 광고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당근’ 영상 캡처


이효정은 2023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당근마켓 ‘매너 온도(당근마켓 앱에서 거래 매너를 나타내는 지표)’가 74.5도에 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프로 당근러’임을 증명했다.

해당 방송 출연 이후 이효정은 당근마켓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최종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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